나는다시라이를돌아보았다.
"지금네녀석이한행동은나에대한모독이야!그걸알고나하는행동이냐,지니크로웰?"
단하나,마나!그것만이내앞길을가로막았다. 점원을가볍게무시한나는라이에게물었다.
그들은문을연사내보다는작았지만어린우리에게는충분히위협적인모습을하고있었다.
애들생각은도통이해할수없다고생각하며그는다시파인더를들여다보았다.
[마스터!오늘은푹주무신것같군요.]
"기사들은이쪽으로!"
여자의눈가에는눈물까지조금맺혀있었는데그것이부하에대한감정이라고하기에는조금과하다싶었다. "......누나!" "승자는?역시나일격필살!드리케아카데미의지니크로웰양입니다.이로써지니크로웰양은결승에진출합니다!이야,정말이지부상중임에도저런솜씨라니그야말로탁월한솜씨아닙니까?보
왠지아직도머릿속이선명하질못해서나는멍하니호수만바라보았다.
오른뺨은손바닥모양으로붉게달아올랐고대충훔친코피가볼을가로지르고있었다. 내가심각한선택의갈림길에서있는데누군가문을두드렸다. 소드유저가단순히검에검막을입히는경지라면소드익스퍼트는보통의검막이아닌자신의기운이깃든,그러니까검기에색이떠오르는경지다. "그래?밖에있는사람들......이길수있겠니?" "뭐,뭐야?잡아!저뱀떼어내라고!" "맛있게먹었습니다!" "내이름은랏샤무페리드.잘부탁한다,꼬맹이." 단상앞에나서자내오른쪽으로랏샤무페드리가섰다.
학장이서류를뒤적이며펜을들었다.나가보라는뜻이었다.
당장에호출된기사단장이눈에불을켜고수풀로이어지는길을따라갔다. "......죽고싶어?" "그런......!"
아무래도돌아갈때다시타야될것같으니그맹세는돌아간후에해야겠다.
무엇이든간에그의비명소리에놀란새들이푸드덕거리며날아올랐다. 여성인이리토선생이나아직어린나였기에일일이더듬어보지는않는단순히형식적인검문이었다.
"푸르르." 라이의말에나는얼굴가득미소를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