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붉은바탕에황금빛새가양각된드미트리의국기!
워프진위를지배했던눈부신빛이사라지고그속에서워프진이발동하기전에는없던5인의모습이떠올랐다.
"콜록!아돌......돌아가." 하지만아니라고부정하면서도나는그런두사람의말에로베닌페드리를향한질투심같은것을느껴야했다.아니,라이벌의식이라고해야할까? "하,하하.반가워,이루제."
"그보다......뭐냐,니들은?"
[귀찮아아......] 왠지는모르겠지만비늘이다치는것을극도로꺼려하는라이는잔뜩몸을사렸다.
이내나름치열한접전이벌어지는곳에서열걸음정도로가까워졌다.포그를쓰자니오크와기사들이여기저기얽혀있어서별도움이안될것같았다.
매우냉정하며잔인한책략가로.
그리고그다음날그는자신의엉덩이에검붉은멍을남긴문제의백사를다시마주할수있었다. 이런,왕이온단말이야?사실적당히아프다는핑계를대고대신레오나출전시킬생각이었는데,조금곤란할지도......
"......난뭐도울것없어?" 오랜만에마주선학장은처음만났던그날에비하면많이늙어있었다.일주일전보다도더욱말이다.
물론쟈이맘또한그들을따라나섰다. 그다지내키지않는듯말을흐리는브라이트.정말이지온실속에서자란티를팍팍내는군.겁은많아가지고.
참다못해어느날황궁에서사라졌다고해.그로부터13년뒤12살짜리남자아이를데리고와서는황제의아들이라고했다지?
역소환의기미를느꼈는지뭔가말하려던아돌이었지만이미늦었어.넌나중에두고보자.
여자는순간당황한듯했지만이내입을열었다. 마음같아서는버럭소리를지르고싶었지만쉽지않았다.짜증이치밀어올라죽을것만같았다.
"오빠,나마려워." 여자의신경질적인질책에덩치는잠시찔끔했지만결국여자의곁으로다가가뭔가를속닥거렸다. 하지만여자아이인이로는기어코집으로가겠다며저녁무렵밥을먹다말고식당을뛰쳐나갔다.
[와아,역시우리주인님대단하세요!스무살도안되셨는데상급정령이라니!정말정령왕을소환하실지도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