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에올라선나는황제의앞에섰다.양옆으로는로열기사단이무시무시한눈길로나를내려다보고있었다.
털썩
"......무재라는말은조금거슬리는군." 아아,맞다.이거여기에박아뒀었지,상급정령과계약하면그때써야겠다며.조심스레푸른정령석을집어들었다. "크커거.커걱!"
그리고는자신이살인자라고말했던것이끝내마음에걸렸는지꼬박하루를앙앙거리며울어대기도했다.
바닥을스르륵미끄러지듯기어침대기둥을타고올라오는그동작은영락없는뱀의것이었다. "청소년부우승자로베닌페드리공자를말씀하시는겁니까?"
젠장,눈하나가내몸집만하잖아!뭘하려는거지?
는것으로유명했다.
비명의주인을알아챈한센이다급히초소밖으로몸을날렸다. "야!너!"
"푸히히잉." '르말리'하면항구가떠오를만큼항구도시로이름이드높았다. 드리케최고의마법사가문의장남이었다.그능력또한제법이어서장래가촉망되는인재이기도했다.
내생각이옳다면운디네는지금쯤여관에도착해서내말을전했을터였다. 2년이라는기간동안그정도친분도쌓지못했다면황태자의자리에실격이라는것이다.
"뭐좋아요.조금이라도교양있는제가타협해드리죠." "그렇지.그런데그렇게마법에흥미가있으면마법반에들어가지그랬어?"
이미몇몇시체가마차주변에널브러져있었다.남은기사의수는다섯명,오크는열예닐곱마리인가?기사하나가오크두마리정도를상대한다고볼때턱없는숫자였다. 이런,젠장......
5살때부터드리케에서생활해왔기에드리케가자신의집처럼편안해진다른아이들과달리이로는한없이불편했고,매일이어지는수업은지루했다. [라이,저여자가접근하는걸못느꼈어?그건네녀석특기잖아!] "오빠야,저게뭐야?"
강한압박속에있는느낌.온몸에땀이비오듯흘렀다. "운다인,힐!"
이씽......벌써한대맞았어,이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