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기사들과가면인원도지금의두배는될텐데......또기사와함께있으면사람들이이상한눈으로쳐다보잖아요."

"그래,우걱우걱.아그작."(표현방법이적당하지가않구만!) "지니크로웰!" 재차묻는소년을나는아예무시해버렸다.

불만스럽기는이루제도마찬가지인모양이었다. 단잠에빠져있던그는돌연엉덩이에느껴진말도못할강렬한고통을느끼며눈을떴고그는순간보고야말았다,그의눈앞을순식간에지나가는새하얀무언가를. 언젠가수업시간에들었던정보가자연스레떠올랐다.

내곁을쉭지나가는브라이트의마차.아참,여기도우러온거였지!

하지만전처럼철에서다이아몬드로완전히,평생바꾸는것은많은마나가소모된다.

"그럴걸.나와계약해!나는상급물의정령과도계약했단말이야!이정도면인간정령사중에는몇손가락안에꼽는실력이라고!"

"지니이~." 내가그를질투한다고생각한걸까? 손잡이와철심만남은목검이바닥을굴렀다.그리고로베닌이비명과함께털썩한쪽무릎을꿇었다.

그리고그소녀의일행이조금이라도빨리와주기를,한시라도빨리'마이너스손'의신병을인수해가기를두손모아빌었다.

"......그것이황자전하를알현하는데문제가되는건가요?" 왕이나를비교적신경쓴다는사실은나도익히알고있는데토넬이그것을모를리없다.

두손으로들고있어야할만큼제법양이많았는데이곳은밀실이아니니바람에날아갈것도대비해서많이가지고온것이었다. 하지만나는감격의순간을만끽하는것보다서둘러화장실밖으로나가는것을선택했다. 여기저기누군가미끄러지고빠진흔적이보였다.혹여지니의흔적일까?

아침부터지금까지쭉수색을했지만행방은커녕쥐꼬리만큼의단서도찾지못한수색조들은혹여자신들에게불똥이튈까숨을죽이고있었다. 이루제의새된목소리가좁은공간을울렸다.

윽!비열하다고한녀석,그얼굴똑똑히기억해두겠다!

"그게어디야?어디에있어?빨리말해!" 꼬맹이들의입도막을겸공범자로만들생각에두세걸음떨어져있는아이들에게손가락을까닥였다. 순간여자의손에서뭔가번뜩하는것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