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박힌야광등이며끝없이진열된갖가지보석들이라니.
그리고막3층에올랐을때문득미묘하게마나유동같은것이느껴졌다.
"그럼으음......그류......류페......페인......으음,페인해라페인!입에쫙쫙붙네." 젠장!나는잠시마탑을멍하니바라보았다. 대체어떻게기술을사용한거냐고묻는것이뻔하지만대답해줄의무는없지! 조금길어서인지뒤로넘겨묶은파마머리와푸짐한볼살이평범한아줌마.누구더라? "흐응......"
"안됩니다!" 당황해말을잇지못하는얼음의정령.나는일단마나를끊어버렸다. [안맞으면안돼용?]
"오,오빠아앙~.으허어엉~." 열린문으로쏟아져나오는빛이반사되어더욱화려하게빛나는황금빛머리카락의누나였다. 이문지기가유별난것인가,하는생각이잠시머릿속을스쳤다. 뭐,라이를뱀으로만든건나였지만,그덕에호신용으로유용하니후회는없었다. 10년뒤쯤에말이야.나는저녀석이굉장한싸움광이라는데라이를걸수도있었다.아돌도.운디네는안되지만.
문득지금의내차림을인지한나는서둘러옷장을열었다. "아니,전혀괜찮지않아!샤벨용병단을고용하든가해서혼자가는게낫겠다!이런기분을또느껴야한다니정말이지끔찍해." 뭐야,뭐? 그것은얼음의정령이었다.
얼굴또한말이아니었다.둘모두하나같이쌍코피를흘리고있었는데어린아이들에게행하기에는도가지나친폭력이었다.
툭,쳐낸다고떨어질손이아니었기에나는인상을찡그렸고,다시레오와눈을마주쳐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