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문을연사내보다는작았지만어린우리에게는충분히위협적인모습을하고있었다.
단하나,마나!그것만이내앞길을가로막았다. "지금네녀석이한행동은나에대한모독이야!그걸알고나하는행동이냐,지니크로웰?"
나는다시라이를돌아보았다.
연신파스슥소리를내며사방으로바늘바늘솟아오르는얼음의결정. 그와동시에맨땅위로철퍼덕주저앉은나는한동안멍하니있어야했다. 물론말도안되는이야기지만정말가능하다면혼자마차를타고네이칼에가고싶은것이지금의내심정이었다.
이루제나미아가선물한드레스나집에서보내온화려한드레스몇벌이가장먼저눈에들어왔다.
"양측선수,결투준비." 그렇게얼마나라이를주물럭거리고있었을까?문득라이가말했다. "상부에서이미지시가내려온지오래입니다.마법사의탑에도이미연락이되어있을겁니다.생각보다빨리와주셔서정말이지감사......아니,으흠,생각보다빨리오셨지만편히쉬시는데는무리
미아라는누나와언뜻닮았지만한층강렬한이미지를가졌는데그누나는문앞에널브러진페로와이로를보며눈살을찌푸리며말했다. 페로는자신에게안겨드는동생이로의등을토닥여주었다.
"안돼용." 그리곤얼음이사그라진자리에덩그러니남아있는정령석을주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