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그래?히힛,지니는예민한가?지닛,뒤에......" "가봐요!도와야지요!"
나와비교적가까이에있던에쉬가어느새다가왔는지그순간몸을날려검을막아냈다. "그래,그래.잘봐봐.마침지금청소년부최고의미인을감상하던중이거든."
"긴급사태!모두무장하라!"
19살이되고드리케를졸업한지금,나는이엘선생을대신해정령반의선생자리를맡았다. 용병단의대부분도몰라당했던부분을레오가알아챌거라고는생각하지않았다. "꺄아!필로씨,왔구나!왜이리늦었어요?내가얼마나외로웠다고.웅~뽀뽀." 사내는팔뚝을붙들고괴성을지르고있었고이루제는그에게서던져진듯벽밑으로털썩떨어지는것이보였다. 그렇지않아도지니크로웰의사망이라는오보로본국에단단히미운털이박힌토넬로서는눈이돌아갈만큼큰사건이아닐수없었다.
그런나의곁에서아까워죽겠다는듯온몸을부들부들떠는한센과필로.나도조금아깝긴하다. "푸른물의정령이여,그강대하고굳센치유의힘이여,지금이자리에자연의힘을빌려그위대한힘과함께하고자하오니,태초부터전해오는굳은맹약에따라나의부름에답하라!" 나는끝났다고생각했는데녀석은아니었던모양이다. "지금2황자는침묵의궁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