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달려오면서가해진공격이었기에나는주문을외우다말고서둘러몸을뒤로빼야했다.이정도쯤이야!제아무리날고기어봤자일단주문만외우면...... 환호성을지르는아이들의머리를잠시쓰다듬은누나는몸을일으켜문을열었다.뱀이문밖으로나갔다. 나는아직도얼얼한뺨을쓰다듬으며말했다.

아아,그러고보니누가숲에못들어오게하라는말은안했군.블론디를지키고있으라고만했던가?

잠깐,나지금밑에는입고있는데?그럼저건......위......

나는샤벨과같은수를쓰게만든레오에게순수한마음으로감탄했고,그랬기에그에게충고했다. 예뻐해주고싶기는한데말이지,으음......

페로와이로가건물안에들어서자하얀뱀이알아서문을닫았다.

"어라,있을텐데?라이,귀가한쪽만없으면이상하잖아.아예다른쪽도마저찢어주는게어떨까?" "미,미안해.어떤책에서길을잃으면가장빛나는별을따라가라고했단말이야.그런데길이안나와."

짧은생각이스쳤지만이내그생각은무언가가내목을조여오는불쾌한감각에멀찍이달아났다.

우선몸을일으켰다.내가처한상황을조금이라도자세히알아내기위해서.

"아뇨,그냥가져갈게요."

순간엄마와나사이로물결이일더니이내그물결은맑고선명한거울이되었다.

라이의대답에만족스레고개를끄덕인나는기지개를켜며일어섰다.

지않고줄줄이외웠다. 조그만녀석이깡다구는!얼마나꽉깨물고있는지사내의팔뚝에핏물이흐르기시작했다.

"왜그러세요,로어드님?" 징징거리는라이를무시한나는손에들린정령석을요리조리뒤집어보았다. "라이,넌죽었어......" [흐음,지니크로웰양의사망소식에전하께서도매우침통해하셨네.나또한그러했고말일세.하지만오보였다니천만다행이군.그레오라는아이는예비생정도로처리하도록하고.]

갑자기사람얼굴에주먹을휘두른건꽤나화가나는일이지만죽일정도까지는아니었다.

에쉬가궁에없다니?그럼내가엘란에갈이유가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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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스슷 라이의말에나는당장에침대에서일어나라이를움켜쥐었다. "워터리무브!" 공손히인사를남기고사라지는여급의뒷모습을빤히바라보던나는무릎위에있는라이를내려다보았다.